에어비앤비 위시리스트에 많이 담긴 일본 숙소 5곳
일본이 지난 10월 11일 한국을 포함한 70여 개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과 개별 자유여행을 허용했다. 팬데믹 사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일본의 출입국 규제 전면 완화와 함께 그동안 일본 여행을 꿈꿔왔던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 해발 1,300m에 위치한 한적한 ‘나가노 오두막’
‘나가노 오두막’은 산으로 둘러싸여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일본 중부 지방에 위치한 나가노시는 해발 3,000m를 넘나드는 지형으로 일본의 알프스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하이킹, 캠핑, 스키 등 사계절 내내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계절마다 대자연의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 도쿄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숙소 ‘야나카 소’
‘야나카 소’는 도쿄의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야나카에 위치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야나카는 70여 곳의 사원이 자리해 ‘절의 마을’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숙소 또한 차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도쿄에 자리한 만큼 접근성이 좋고 깔끔하고 편안한 숙소 설계로 인해 많은 게스트들의 위시리스트로 꼽혔다.
3. 이와테현에서 느낄 수 있는 시골의 정취 ‘마테키타이’
‘마테키타이’는 세계 문화유산 ‘히라이즈미’의 고장인 이와테현에 위치해 있다. 분주한 도시가 아닌 시골 할머니 댁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다다미룸에서의 숙박과 인근 농장 체험으로 일본 현지 문화와 생활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4. 영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볏짚으로 만든 ‘티다 하우스’
지브리 영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티다 하우스’는 짚으로 만든 친환경 주택으로 홋카이도에 위치했다. 호스트가 세심하게 배치한 것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가 공간의 멋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차로 15분 거리에 인기 관광지인 ‘고시미즈 원생화원’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나가노현의 ‘노지리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사우나 주택’은 탁 트인 경관의 단독 주택으로 자연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다. 야외에 위치한 자쿠지에서 반신욕을 즐기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눈과 몸이 모두 즐거운 온전한 휴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