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바이러스, 다시 부활하는가
최근 폭염으로 인해 외출이 꺼려지지는 않았는가. 8월에 접어들며 한국은 섭씨 34도를 웃도는 최고 기온을 유지 중이다. 아주 더운 날씨로 인해 시민들은 야외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애리조나 주는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 중반까지 치솟은 상태이다. 또한 서부 캘리포니아 주 남쪽 사막 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벌써 서울 면적의 절반을 넘게 태우고 있다.
이렇게 점점 더워지는 지구의 해빙으로 인한 변화는 해수면 상승만이 아니다. 빙하가 녹으며 잠들어 있던 고대 바이러스들이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빙하 속 묻혀있는 고대 동물들의 사체들에서 나오는 바이러스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고대 생물들의 사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즉, 그들의 멸종은 빙하에 남아있는 고대 바이러스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쩌면 인류는 14세기 흑사병, 21세기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욱 강력한 전염병과의 사투를 벌여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주의가 떨어진 상태이다. 하지만 향후 다른 바이러스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불확실한 상태이다. 앞으로도 국제 기구와 국가 정부의 충분한 관심과 대비가 필요하며, 개인의 철저한 위생과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