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초전도체 개발한 고려대 연구팀, LK-99는 진짜가 아니다?
LK-99는 상온 초전도체로 추정되는 물질로, 이 물질은 고려대학교 이석배, 김지훈 연구팀이 처음으로 발견하고 제조했다. LK-99는 상온 127°C 이하 온도에서 초전도현상을 보인다고 연구팀은 주장한다.
초전도체란 자기장을 차단하는 특성이 있어 자석 위로 가까이 가져가면 자석 위에 떠 있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마이너스 효과라고 하며, 이러한 특성을 가지는 금속, 합금, 반도체 또는 유기화합물 등을 가리킨다.
이러한 발견에 전 세계가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로는 현재까지의 초전도체 성질 발현 특성상, 장소와 규모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현재까지는 MRI기기 정도에 활용되고 있어 여러 분야에서의 활용에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LK-99의 발견으로 상온에서도 이러한 성질을 띈다면 전력 손실이 없어 자기부상 열차, 초전도체 전선, 초전도체 활용 가전제품에 이러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기가 통할 때는 저항으로 인하여 열이 발생하는 데 이를 식히기 위해 컴퓨터와 같은 제품에는 쿨링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필요했었다. 하지만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없어 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이 없어 쿨링 시스템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된다.
위와같은 이유로 여러 분야에 초전도체 활용이 가능해지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논문의 완성도에서 비판적 여론이 형성되어가고 있다.
- 공정에 필요한 압력이 7월 두 논문에 다르게 서술되어 있다.
- 같은 시료를 분석한 두 논문의 데이터가 다르다.
- 제조 방법의 3단계. 굽는 온도 부분에서 "온도 900~2000도, 5~20시간" 따위로 너무나 넓은 범위로 적혀 있다.
- 초전도 현상이 생기는 영역 및 반도체 등에서는 상태 수와 입자수가 큰 차이가 없기에 페르미 - 디랙 통계를 써야 하는데, 볼츠만 통계를 사용했다.
이 외에도 논문을 바탕으로 진행한 모든 재현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고 "연구진의 모순된 주장, 초전도체 여부 등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각국 연구진들이 완벽한 LK-99 제작에 실패하면서, 논문과 같은 연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연구에 사용되었던 LK-99시료를 제공해 주길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